여러분 혹시 '경계선 지적 기능'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 예능 등 미디어를 통해 ADHD, 자폐스펙트럼... 이런 장애에 대해 접하고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는 것 같은데요. 앞서 말한 '경계선 지적 기능'은 장애는 아니지만, 임상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느린 아이, 느린 학습자'로 불리기도 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전체 인구의 약13-14%나 되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엄밀히 말하면 '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또래들에게서도 뒤쳐져 관심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위치한 이들. 이번 뉴스레터는 '경계선 지적 기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경계선 지적 기능(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5 :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 따른 개념으로 표준화 지능검사 결과 지능지수 71-84점에 해당, 지적 장애인과 정상 사이 경계선에서 학습능력, 어휘력, 인지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경계선 수준의 지능을 지닌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이처럼 발달 상의 문제가 있음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어...

‘느린학습자’로 지칭되는 경계선 지능 아동들을 위한 공기관에서 학습치료지원과 함께 이들을 위한 인지학습치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행 공교육 체계 내에서 어쩌면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 아동들의 어려움은 비단 혼자만이 아닌 부모 또한 마음의 고민이 큽니다. 가장 큰 고민은 자녀를 일반학교에 보낼지 특수교육을 받게 할지 그 사이에서..

미술&놀이활동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창조적인 자기 활동이 가능하며, 생각을 나누고 정리하는 과정이 가능합니다. 미술&놀이를 통해 신체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만족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경계선 지능 아동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