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비움] 토끼, 자신의 세상을 넓히면 좋겠어요.
우리는 해가 바뀔 때마다 어떤 동물의 해인지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합니다. 이번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인데요. 올해의 주인공인 토끼를 떠올리면 무엇이 먼저 생각나시나요? 토끼는 일반적으로 영리함, 지혜로움, 장수, 풍요 등을 상징합니다. 일반적인 의미 외에도 각자 경험되는 토끼의 이미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족의 역동을 알아보는 동물가족화에서 어떤 23세 여성분은 토끼를 엄마로 표현하였지요. 어떤이에게는 영리하고 지혜로운 토끼겠지만 이 여성분에게는 불안하고 집 밖에 모르는 울타리 안의 모습이 반영되었어요. 열심히 달리는 말인 아빠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어요. 이 분은 자신의 동물가족화에서 바뀌었으면 하는 동물은 토끼라고 했어요. 자신의 세상을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서요. 혹시 여러분 중에 토끼로 연상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모습의 토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