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비우고 채우는 시간:) 비채시 입니다. 5월, 봄의 한가운데에 있는데요. 봄이 곧 지나고 뜨거워질 여름을 생각하니 문득 열정, 환희, 사랑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네요. 반복되는 일상 속 잔잔함도 좋지만 때로는 강렬한 감정을 통해 잠자고 있던 감각들을 깨워 살아있음을 느껴야 할 필요도 있지요.

이글거리는 태양, 빨간 립스틱과 입술, 잘익은 사과나 토마토 혹은 딸기, 로맨틱한 장미,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소방차 등. 우리를 강하게 잡아끄는 원색이자 기본색인 RED. 레드는 태양, 불, 피, 애정과 성욕 같은 원초적인 색으로 충동성과 공격성 또 활발한 생명력을 줍니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색으로 분노, 열정, 폭력 같은 극한 감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랑에도 다양한 언어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게리 채프먼은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에서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이렇게 다섯가지 로 언어를 제시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어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사랑을 느끼는데요. 지난 4월 12일 수요일 저녁. 고속터미널에서는 노숙을 하는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한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날 쾌락은 보편적으로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통한 즐거움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쾌락이라는 말 자체는 유쾌하고 즐거운 것으로 '무엇으로 인하여 즐겁고 들뜬 느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음악을 듣거나 보람있는 일을 하고 나서도 느끼는 유쾌한 느낌도 쾌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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